실버 나일라드
제국의 기사왕
이름 : 실버 나일라드(Silver Nailladeu)
종족 : 인간
나이 : 40
키 : 189
몸무게 : 80
생일 : 4월 25일
무기 : 장검
직 : 나일라드 제국 황제, 나이츠 오브 라운드의 단장
좋아하는 것 : 제국민들, 국가의 안전, 가족
싫어하는 것 : 국가의 안전을 방해하는 놈들, 가족을 해치는 놈들
나일라드 제국의 황제이자 ‘기사왕’으로 불리는 인물로, 황족의 상징인 붉은 보석은 검에 박혀 있다.
제국민을 아끼며, 귀족파에게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만한 관대한 성품을 가졌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반란분자라는 것이 탄생한 계기가 되었으며, 호타루가 그것에 휘말려 죽어버린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
과거 귀족파에게 몇을 제외하곤 그 주축이 되는 인물들의 재산과 작위, 때때로 목숨을 빼앗고 남은 자들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그 기회도 한 번뿐. 작중 반란분자들의 소동으로 인해 모든 반란분자들이 가진 기회는 없어져 모두 처리했다고 하는 인정사정없는 모습도 보인다.
황제로서의 위엄을 살리며, 때때로는 부드러운 면도 있다. 게다가 용맹스럽고 제국의 해가 되는 것들을 8년 전, 혼돈의 시대에 다 처리해버렸는데, 이러한 것을 보고 사람들은 ‘기사왕’이라는 호칭을 부여했을 정도로 국민들의 지지가 초대를 제외한 역대 황제 중에서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의 실력 또한 초대를 제외한 역대 황제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황제인데도 황제 직속 기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조금 별난 구석이 있다. 원래 있던 직속 기사단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새로 ‘나이츠 오브 라운드’라는 기사단을 설립하였으며, 이곳에 들어올 수 있는 조건으로 각 기사단 단장이라는 조건을 걸어 놓아 어느 의미론 황제 직속 기사단이 아닌, 제국의 정예 부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좀 특이한 기사단을 만들어 그 단장을 맡고는 있지만, 이것 말고도 하나 더 한 것이. 과거 마이를 마음에 든 나머지 새로 기사단을 만들어 그에게 단장의 직을 넘겨주고 나이츠 오브 라운드에 포함 시킨 일도 있었다. 이때는 상당히 힘들었다고.
좀 제멋대로인 기색도 있고, 심지어 가족을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데, 호타루와 재회했을 때 굉장히 기뻐했으며, 샤엘도 아끼는 모양이다. 하지만 호타루가 제국의 위협이 되었다고 판단했을 경우, 사심을 버리고 그에게 칼을 겨누는 등의 엄격한 면도 많이 보인다.
호타루와는 칼을 맞대며 싸웠다. 이것에 관해서도 위험인물이라는 점에서 과감하게 배제하려는 것도 있었지만, 한때로는 그의 성장을 기뻐하며 시험하려는 등의 아버지 같은 모습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반란분자와의 싸움으로 상당한 부상을 입었는데, 이때 입은 상처로 인해 일을 못하게 되어 곤란했다고 할 정도로 일벌레이다. 앨리스가 말려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이미 과로로 쓰러질 정도. 이 부분에 관해서 보면 호타루와 닮은 면이 좀 있다.
앨리스의 잔소리로 인해 일을 못하게 되는 걸 보면 상당히 웃기는 상황이다. 일국의 황제에 대한 무례로 처벌할 생각은 없으며,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걸 잘 알아 그 말을 달게 받을 정도. 기사들과 굉장히 사이가 가까운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깔보거나 기사들이 친구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 그를 존경하고 있다.
신과의 전쟁 전에 호타루와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지만, 둘 다 입을 열지 않아 굉장히 어색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흘렀다고 한다.